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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엑손모빌과 美 리튬 공급망 확대...IRA 요건 충족

입력: 2024- 06- 27- 오후 05:42
© Reuters.  SK온, 엑손모빌과 美 리튬 공급망 확대...IRA 요건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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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차혜영 기자] SK온이 글로벌 석유기업 엑손모빌과 협력해 미국산 리튬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 이는 전기차 산업 본격화에 대비해 2차전지 원자재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미국산 리튬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미국에 위치한 SK온 공장으로의 운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SK온은 엑손모빌과 최대 10만 톤의 리튬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온은 엑손모빌이 아칸소주 리튬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을 사용해 생산한 리튬을 최대 10만t 공급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은 폭약을 사용하는 채굴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염호에서 물을 증발시키는 방식보다 생산성이 높으며 물 사용량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엑손모빌은 미국 최대 석유사로 2차전지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아칸소 염호를 인수했다. 추정 리튬 매장량은 탄산리튬 환산 기준 400만톤으로 전기차 5천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SK온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고 밝혔다.

엑손모빌의 리튬은 IRA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SK온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SK온의 미국 공장으로 공급하는 데 운송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중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SK온은 글로벌 무역 장벽에 부합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 외에도 미국 웨스트워터, 칠레 SQM 등과 흑연, 리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은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 소비자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IRA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광물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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