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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기 SUV' 속속 출격…가라앉은 시장 돌파구 될까

입력: 2024- 06- 24- 오후 04:21
하반기 '전기 SUV' 속속 출격…가라앉은 시장 돌파구 될까

CityTimes - 기아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 [사진=기아]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하반기 '전기 SUV'를 내세워 얼어붙은 전기차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24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된 신차 59만 5314대 중 SUV는 56.6%(33만 6815대)에 달하며 세단의 인기를 앞서고 있다.

전기차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테슬라 (NASDAQ:TSLA)는 SUV인 중국산 모델Y로 전기 SUV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분기에는 모델Y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 꼽히기도 했다.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같은 SUV 인기에 힘입어 완성차 업체들도 하반기 전기 SUV로 전기차 판매 부진 돌파에 나선다. 이미 지난달 말 기아는 보급형 전기 SUV 'EV3'를, 캐딜락은 준대형 전기 SUV '리릭'을 선보이며 하반기 전기 SUV 경쟁에 뛰어들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한 소형 전기 SUV EX30의 고객 인도 시점을 7월 전후로 잡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최초 공개 당시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이달 말 부산모빌리티쇼에 공개되는 주요 신차 역시 대다수가 SUV 차량이다. 현대차는 경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전기차는 아니지만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하이브리드차 '오로라1' 역시 SUV 차량이다.

이 밖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하반기 친환경 SUV 자동차를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야심작 아이오닉9도 준대형 전기 SUV다. 지난해 토레스EVX로 재미를 본 KG모빌리티도 토 하반기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EV'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고 있지만 결국 완성차 업계가 가야할 길은 친환경 자동차"라며 "최근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SUV가 인기인 만큼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신차 전략도 SUV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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