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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사용 증가에 유료방송 대체 가능성 제기

입력: 2024- 06- 15- 오후 07:17
OTT 사용 증가에 유료방송 대체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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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넷플릭스 로고.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OTT를 유료방송 미가입의 이유로 택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아지면서, 향후 OTT가 유료방송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유료방송 가입자의 미디어 소비와 OTT’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을 가입하지 않은 가구 중 36.8%가 ‘OTT 서비스를 이용해서’를 이유로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을 가입하지 않은 다른 이유로는 ‘볼만한 프로그램(채널)이 없어서’가 17.4%, ‘지상파로 충분해서’가 13.9%로 뒤를 이었다.

유료방송을 가입한 가구주 대상, 가입 이유에 대해서는 ‘인터넷, 이동통신 등과의 결합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가 35.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요금이 저렴하다’가 19.8%, ‘화질이 우수하다’가 17.5%였다.

특히 요금과 화질에 대한 응답은 지난 2019년 각각 24.3%, 30.1% 이었던 점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한국 유료방송 시장의 경우 가입자 해지(cord-cutting)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국내 소비자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감안해 결합이 유료방송 이탈을 제어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최근 5년간 유료방송 가입률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TV수상기가 방송프로그램 소비를 넘어서 OTT소비 매체로 기능이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료방송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OTT 서비스 이용’이 가장 높다는 점은 경제 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 등의 환경 요인에 따라 OTT가 유료방송의 대체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OTT와 유료방송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KISDI의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거주 4633가구 중 만 13세 이상 가구원 705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유료 방송 가입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유료 방송 가입자는 3631만106명으로 전기 대비 0.1%(3만7389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첫 조사가 실시된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 19세 이상 유료 방송 이용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료 방송 이용자의 37%가 유료 방송 해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점차 코드 커팅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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