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중국이 BYD 등 자율주행차의 도로 실험 주행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68%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68% 오른 177.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중국의 특정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할 9개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목록을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자율주행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BYD 등 9개 기업들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도시의 승인된 지역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이번 승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테슬라도 도로 실험 주행 면허를 곧 딸 전망이라고 미국의 IT 전문 매체 '잭스'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임금안이 주총에서 다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주요 주주인 배런 캐피털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론 배런은 "머스크는 테슬라에 긍정적인 키맨이다. 그의 끊임없는 추진력과 불굴의 정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테슬라는 없었을 것"이라며 "주주들이 회사를 성장시키기를 원한다면 그의 보상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총에서 머스크의 임금안이 재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국 언론은 보고 있다.
이 같은 호재로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2.53% 상승한 11.7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니콜라는 4.49% 급락한 51센트로 장을 마치면서 전기차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