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엘라스틱(ESTC)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엘라스틱의 회계연도 2024년 4분기(2024년 2월~4월) 매출액은 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늘었고, Non-GAAP 영업이익은 2880만 달러로 20% 증가했다.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2%, 조정 영업이익은 15%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또한 0.21달러로 컨센서스인 0.19달러보다 높았다.
구독 매출이 21% 늘어나며 예상보다 견조했고, Billings와 이연매출 또한 각각 24%, 23% 증가했다.
가이던스가 peer 대비 견조한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라스틱의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검색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 1000곳을 돌파한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FY2025에 벡터 등의 AI 서비스가 매출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경쟁사 대비 AI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엘라스틱은 고객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수월하게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연 연구원은 가이던스 뿐만 아니라 실적의 세부 내용까지 peer 대비 돋보이는 엘라스틱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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