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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TA]⑲한중정상회담, 교류 활성화 기대감에 '국내 상장 중국기업'↑

입력: 2024- 06- 01- 오전 01:16
© Reuters. [AI&DATA]⑲한중정상회담, 교류 활성화 기대감에 \'국내 상장 중국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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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주간상승률 테마 상위(단순 누적 상승률). 자료=인포스탁

최근 일주일(24.05.24~05.30)기준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테마로 '국내 상장 중국기업' 관련주가 1위에 올랐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이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들로 이들 기업들은 중국 내수산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중국의 경기와 실적 연관성이 큰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한중정상회담이 4년 반 만에 개최된 가운데, 양국의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8년 만에 2단계 FTA 협상이 재개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중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사진=뉴스원

한편, 지난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동기대비 3.6%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세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15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판매 품목 중 1위이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중 대기업 화장품 수출은 16.4% 감소하며, 화장품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7.4%로 지난해보다 4.5% 포인트 높아졌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중국(2억8,000만 달러), 미국(2억7,000만 달러), 일본(1억7,000만 달러) 순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 60.5%, 18.3% 올랐다. 이와 관련해서, 중기부 관계자는 “화장품 최대 시장인 대중국 수출이 증가세로 바뀌고 수출 상위 10개국 중 8곳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접근이 다양해지고 지난해 경기가 안 좋았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미국 경기 호황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중국 문화여유국이 국내 록 밴드 세이수미의 오는 7월12일 베이징 특별공연을 허가하는 등 한한령 해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세이수미는 부산 광안리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록 성향의 4인조 인디밴드로 중국 당국이 국내 가수의 베이징 라이브 단독 공연을 허용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가수가 중국 본토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8~9년 만에 처음이라 K-팝 아이돌 그룹에 수혜가 확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중국 오성홍기

'국내 상장 중국기업'으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로스웰, 헝셩그룹, GRT 등이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복건성치우즈체육용품유한공사(스포츠용 신발의 설계/생산 및 의류의 판매), 동아(중국)혜복유한공사(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의 생산판매), 동아체육용품유한공사(스포츠 신발과 의류의 마케팅), 천주신동아신발제조유한공사(토지사용권 및 건물임대), 선카이(천주)건강관리유한공사 등을 자회사 및 손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씨엑스아이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자회사 복건영립강건강과기그룹유한공사 등 6개 회사를 지배.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통해 중국 내 건강식품 제조 및 가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에스엠 역시 케이만제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Seoul Metal (H.K.), SM(WH), SM(TJ), SM(HZ) 등 4개 자회사를 100% 소유하고 있으며, 4개 자회사는 동관법인, 위해법인, 천진법인, 말레이시아법인을 각 100%를 소유하고 있다. 자회사 및 손자회사들은 각종 전자제품 및 기계 등의 체결 부품으로 사용되는 스크류, 샤프트, 스프링 등을 생산하고 전방 전자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케이만제도에 설립된 중국계 지주회사로 홍콩에 소재한 중간지주회사인 차이나운모산업홀딩스(중운)를 100% 소유하고 있고, 중운은 중국 내 외상독자기업(WOFE)인 장인루이자합성운모과기유한공사(루이자)를 100% 소유하고 있으며 루이자는 유자를 100% 지배중이다. 사업자회사인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공사(유자)를 통해 합성운모 플레이크, 합성운모파우더, 운모테이프(천연, 합성, 혼합 등)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씨엑스아이, 글로벌에스엠, 크리스탈신소재, 코스닥 지수 상대 비교. 자료=네이버

로스웰은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 주요 사업회사로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업체 중국 강소로스웰(로스웰전기)을 보유하고 있다.

헝셩그룹은 실질영업자회사인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와 췐저우Jazzit어페럴유한회사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한 홍콩 지주회사이다. 완구제품 및 완구부속품 제조업체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와 아동의류 판매업체 췐저우Jazzit어페럴유한회사, 수출입 무역업체 헝셩유니버셜트레이딩유한회사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GRT는 중국 소재 중간지주회사인 외상독자기업(WOFE) 강소통리광학신재료집단유한공사(준휘광전) 지분 100%를 소유한 홍콩지주회사이다. 외상독자기업(WOFE) 준휘광전은 강음통리광전과학기술유한공사(통리광전) 지분 99.8%를 소유하고 있으며, 강소혜지신재료과기유한공사(혜지신재료) 지분 69.81%를 소유하고 있다. 강음통리광전과학기술유한공사는 상해쟈니시신재료과기유한공사 지분 95%를 소유중이다. 실질영업회사는 중국 내 포장필름 및 광학보호필름 제품의 개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소재 중간지주회사 남평탁화상무역유한공사(남평탁화상)를 100% 자회사로 보유한 홍콩 지주회사이다. 남평탁화상은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남평식애일)를 100% 소유하고 있다.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제조업체 저장컬러레이과기유한회사(자회사)를 종속회사로 보유한 홍콩지주회사이다. 저장컬러레이과기유한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윙입푸드는 중국내 영업자회사인 광동영업식품유한공사를 완전 자회사로 보유한 홍콩지주회사다. 100% 자회사 광동영업식품유한공사는 돼지고기 및 가금류를 건조 ·훈연 ·염장 ·조리 및 기타 방법으로 가공 또는 저장 처리하여 식용 가능한 고기 가공품을 제조하는 육가공 업체다.

로스웰, 헝셩그룹, 오가닉티코스메틱, 윙입푸드, 코스닥 지수 상대 비교. 자료=네이버

한편, 최근 '국내 상장 중국기업' 관련주의 급격한 주가 변동 이후 한국 거래소는 헝셩그룹, 오가닉코스메틱 등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된 1세대 중국 기업으로 불리던 중국원양자원, 성융광전투자, 중국고섬, 완리, 연합과기 등이 과거 허위공시·회계부정·유상증자에 일부 감사의견 거절로 상폐 수순을 밟은 바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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