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이퀴닉스(EQIX)가 AI 수요 확대에 따른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이퀴닉스는 2024년 1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7% 상승하며 85분기 연속 성장했다. 강력한 반복 매출과 xScale 수수료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AI 확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임대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21개국 34개 시장에서 50개 주요 프로젝트 투자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중 14개의 xScale 포함되어 있다. 2024년말까지 1,6만개 이상의 캐비닛과 50메가 와트 이상의 xScale 추가 용량이 구축될 예정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GenAI 성장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은 20% 증가한 7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4월 신규 증설 xScale 자산에 대한 사전 임대를 모두 완료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아시아 신흥국 중심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며 "회계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나 내부감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이퀴닉스는 지난 4월 공매도 전문 펀드인 힌덴부르그에서 유지보수지출 조작으로 AFFO 과대계상이 지적된 바 있다. 독립적인 감사위원회 조사 결과 오류가 없다고 했으나 SEC와 법무부 조사가 지속되고 있어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