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티모바일(T-모바일)이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셀룰러(US 셀룰러)를 부분 인수한다.
T-모바일은 28일(현지시간) 고객, 상점 및 30%의 스펙트럼 자산을 포함한 US 셀룰러의 무선 운영 거의 전부를 44억 달러 규모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US 셀룰러가 전략적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지 거의 10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US 셀룰러의 83% 주주인 텔레폰 앤 데이터 시스템스(TDS)가 거래를 승인하는 서면 동의를 제공했다.
T-모바일 성명에 따르면 US 셀룰러는 4400개의 통신 타워뿐만 아니라 스펙트럼의 약 70%, 지분법 투자의 소유권을 유지할 것이며 T-모바일은 적어도 2600개의 타워에서 장기 임차인이 될 것이다.
또한, T-모바일은 일부 부채에 대한 교환 제안을 통해 현금과 최대 20억 달러의 부채를 결합해 거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T-모바일은 2024년 재무 전망이나 주주환원 프로그램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약 10억 달러의 영업비용 및 자본 지출 비용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US 셀룰러는 규제 승인 후 2025년 중반에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들은 이 거래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버라이즌은 이달 초 US 셀룰러의 일부를 인수하기 위한 협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