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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적 금리인하 가능성...남미는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나 [투자박사]

입력: 2024- 05- 23- 오후 04:21
© Reuters.  한국의 독자적 금리인하 가능성...남미는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나 [투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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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한국, 미국 연준과 다른 독자적 금리인하 가능할까?

연준, 9월 미국금리 인하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언제쯤 금리인하가 가능할까?

금리와 관련된 한국증시 끌어올릴 변수들을 진단해봤다.

진행: 유은길(시티타임스 편집국장 / 부동산학박사)

출연: 이완수(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학박사)

1. 미국 연준이 오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국내에서는 일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미국 금리인하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이 독자적으로 오는 10월경 금리인하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나와 주목된다...이에 대한 생각은?

** 민간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 -> 5월은 만장일치 동결(11회 연속) -> 10월 기준금리 인하 시기 -> 대부분 연말까지 50bp(3.0%) 전망

** 이유는 미국이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하기에 한국은 10월이 적합 + 인플레이션이 추가적으로 완화

** 우선 현재의 매크로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4월 CPI: 전년대비 2.9% 상승. 2%대로 진입. 전월대비 0.0%로 동일 > 반면 PPI는 1.8%로 추가상승

4월 수출입 현황: 수출 562.6억달러(전년대비 13.8%증가/7개월연속증가/반도체,자동차확대), 수입 547.3억달러(전년대비 5.4%/에너지 위주) > 흑자 15.3억 흑자(11개월 연속 흑자 유지) > 하지만, 2022년에 비해 2023년과 현재까지 전체 무역량은 10%가 감소한 상황 > 외환보유고 4,132억달러로 소폭 줄어들었다. 최근 환율 급등으로 수입물가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하다.

4월 소매판매: 전년대비 2.7% 감소, 전월대비 1.5% 증가

KDI: 2.2%>2.6%로 상향조정

**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3.4%(근원CPI 3.6%) -> 3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 2.7%(근원PCE 2.8%). 즉 미국은 기준금리인 5.5%와 현재 인플레이션 지표 간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충분히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

** 반면, 한국은 기준금리 3.5%에 인플레이션 지표는 이제 3% 밑으로 떨어졌다. 괴리가 크지 않다. 만약 10월에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면, 인플레이션이 2%밑으로 돌아야 하는게 맞다. 아니면 경제성장률이 떨어져서 경기부양책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내려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즉, 10월 가봐야 한다.

2. 미국 금리 계속 동결된 상태에서 한국이 먼저 10월경 금리를 인하할 경우 전체적으로 국내 증시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는가?

** 시장금리가 내려갈 때 증시에 미치는 영향: ①기업들의 비용 감소 + ②소비증가(할부/신용) + ③정부의 지출집행 증가(국채 저금리 발행)

** 해당변수를 감안한다면 한국은 1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3번 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 따라서, 지수 상승보다는 업종별/종목별 차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비용감소가 크게 전망되어(이익증가) 이어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3. 당초 예상대로 9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고...한국이 이어서 10월 금리를 인하할 경우가 가장 정상적인 수순이라고 보는데....이에 대한 생각은?

** 보통 기준금리를 미국과 동조화할려는 경향은 원/달러 환율을 생각해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양국의 금리 변화가 동일하게 움직이면 환율의 변동이 안정적이어서 한국의 경우 수출입을 관리하는데 유리하다. 그리고, 이는 한국경제 성장의 원동력(수출이 GDP의 60%)과 괘적을 같이한다.

** 이미 원화가 싸다. 일본과 같이 수출에 올인하려면 금리 인하를 같이 하는게 맞다.

** 그리고, 부동산과 관련된 국내 금융시장도 10월 정도에는 일부 조정을 거칠 수 있기에 내부적으로도 적절한 타임이 될 수 있다.

** 이는 인플레이션 안정화보다는 경제성장을 추구하는데 맞는 전략이다.

[투자박사]

유은길(시티타임스 편집국장/부동산학박사)과 이완수(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학박사) 두 박사가 풀어가는 투자이야기. 주식, 부동산, 대체투자, 인재 등 모든 투자대상에 대해 주요 핫이슈 및 변수를 분석해드립니다. 두 명의 박사(Two박)가 형식은 투박하지만 내용과 전략은 세련되게 전해드립니다. (댓글 등으로 문의사항 및 투자고민 등 의견주시면 같이 고민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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