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의류 소매업체 어반 아웃피터스가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어반 아웃피터스는 21일(현지시간) 자사의 앤트로폴로지 및 프리피플 브랜드가 모멘텀을 이끌어내며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소매 실적의 주요 척도인 비교 매출은 소매 부문에서 4.6% 증가해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를 앞질렀다. 매출은 추정치외 보합하는 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에서 두각을 나타낸 프리피플과 앤트로폴로지 브랜드는 4월 30일에 끝난 회계 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피플의 애슬레저 브랜드인 FP 무브먼트가 성장을 견인했는데, 이들 브랜드의 성과는 매출이 12% 감소한 어반 아웃피터스 브랜드의 부진을 상쇄했다.
프랭크 콘포르티 최고 운영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할인 혜택과 함께 더딘 재고를 정리하고 있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어반 아웃피터스 브랜드는 지난 2월 북미 지역에 새로운 리더십 팀을 출범시켰으며 다음 회계 연도에 약 57개의 새 매장을 오픈하고 약 21곳을 폐쇄할 계획이다.
그 중 25곳은 FP 무브먼트로, 프리피플과 앤트로폴로지는 각각 13개의 새 매장을 갖게 될 예정이다.
어반 아웃피터스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4.8% 상승해 일부 이전 상승분을 상쇄했으며 올해 들어 16% 상승해 나스닥 종합 지수의 12% 상승을 능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