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TYO:3659)이 1분기 영업익 2605억원, 매출 96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48%, 13% 하락했다. 전년 1분기 실적이 워낙 호실적이라 상대적으로 타격이 있어 보이지만 시장 전망치는 상회하는 성적이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그리고 글로벌 흥행 중인 '블루 아카이브'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 힘입은 결과다.
사진=넥슨
최근 업데이트한 '2024 TOTY' 클래스가 특히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리그를 개최하여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3주년 업데이트가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고, 'HIT2'는 일본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끌며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이정헌 대표이사는 "이번 분기는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며, 중국에 곧 출시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포함해 다양한 신작 게임의 선보임을 예고했다.
한편 넥슨은 다양한 신작 게임을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중에서도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 레이더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들 게임은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에서 넥슨의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