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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전기차 충전소 모습. 2023.9.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올해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이 신제품 수요 둔화 현상인 '캐즘'의 직격탄을 맞으며 3년여만에 역성장했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은 17만8003대로 전년 동기 18만8607대 대비 5.6% 감소했다.
친환경차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HEV)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차, 수소전기차를 포함한다. 친환경차 수출이 뒷걸음친 것은 2020년 4분기 후 13분기 만이다.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분기 하이브리드차는 8만4040대 수출돼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지만 전기차는 9만 1450대에서 8만 1631대로 수출이 10.7% 줄었다. 3월 기준으로는 2만 76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줄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1분기 1만 2299대를 수출해 지난해 1분기 1만 7367대 대비 29.2% 감소했다. 올해 3월 기준으로는 3852대로 37.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