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포드의 반자율주행 기술 '블루크루즈'가 미국 자동차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
미국 자동차 규제 당국은 29일(현지시간) 머스탱 마하-E 자동차가 정지 차량과 충돌한 두 건의 사고 접수 후 포드 모터의 반자율주행 기술 블루크루즈의 사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두 충돌 모두 야간에 발생했으며 각각 최소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결함조사국(ODI)의 초기 조사 결과, 사고 전 블루크루즈가 각 차량에서 활성화됐음이 확인됐다.
블루크루즈는 2021년식 차량에 도입됐으며 현재 다양한 포드 및 링컨 차량에 도입되고 있다.
아울러 블루크루즈는 특정 도로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운전자 주의를 판단하기 위해 카메라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한다.
NHTSA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동적 주행 작업과 운전자 모니터링에 대한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NHTSA는 새로운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된 차량과 관련된 20건의 충돌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주에는 테슬라가 지난 12월 새로운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하기 위해 발표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대한 리콜이 적절한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