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프랑스 슈퍼마켓 대기업 까르푸가 프랑스 내 판매 점유을 되찾기 위해 비용 재정비를 한다.
까루프는 24일(현지시간) 약간의 매출 감소 발표와 함께 프랑스의 핵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까르푸의 대형마트 매출은 2023년 4분기 0.3% 증가한 거에 반해 2024년 1분기 1.7% 감소했으며 전체 매출은 0.4% 감소했다.
이에 2024년까지의 비용 절감 계획을 2억 유로(2억1400만 달러) 더 늘려 12억 유로로 하였으며 가격 인하에 투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전역의 슈퍼마켓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줄이고 할인 체인점을 찾으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까르푸는 프랑스 시장 선두 기업 르클레르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까루프 재무 책임자 마티외 말리제는 "우리의 목표는 분명히 가격 전쟁 없이 시장 점유율을 얻는 것이다"며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를 압박해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올해 후반에 판매량이 다시 긍정적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낮은 한자리 수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카르푸는 브라질 매출 향상과 아르헨티나의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분기 전체 매출 성장을 촉진시킨 후 2024년 수익 증대 목표를 고수했다.
브라질에서는 그룹의 두 번째로 큰 시장에서 빅 스토어 전환 및 아타카다오 캐시앤캐리 스토어의 우수한 성과로 인해 분기 매출이 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