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노조와의 협의를 위해 이전에 두 차례 협상을 시도한 끝에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노조는 24일(현지시간) 승무원들이 항공사의 즉각적인 22%의 임금 인상 제안과 함께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운수 노조 지역 지부 556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거의 2만 명의 승무원들이 새로운 단체 교섭 협정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 중 81%가 올해 당장의 22% 임금 인상과 2028년 5월까지 매년 3%의 인상이 포함된 계약에 찬성표를 던졌다.
사우스웨스트는 2022년 10월 이후로 조종사를 포함한 11개의 노조 단체와 계약을 비준했으며 올해 초에 5년 동안 거의 50%의 임금 인상을 제안한 조종사들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경쟁사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의 승무원들이 임금 협상 중에 있어 이번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임금 협상안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