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대상으로 소형 AI 모델을 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현지시간) 콘텐츠 제작과 소셜 미디어 게시물 작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이고 작은 언어 AI 모델을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Phi-3-mini'의 AI 모델은 언어, 코딩 및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두 배의 크기의 모델을 능가한다.
또한, 이 AI 모델은 더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돼 제한된 리소스를 가진 기업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이 Phi-3를 사용해 긴 문서의 주요 요점을 요약하고 시장 조사 보고서에서 관련 통찰력과 업계 동향을 추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Phi-3-mini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애저의 AI 모델 카탈로그, 머신 러닝 모델 플랫폼 허깅 페이스, 로컬 머신에서 모델을 실행하는 프레임워크인 올라마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AI 기업 G42에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이전에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와 파트너십을 맺어 그들의 모델을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