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24일 오후 3시 설명회를 열고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기업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1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2497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과 2026년에는 5828억원, 748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화오션은 조선업황 악화로 3년 연속 적자를 봤다. 연도별로는 ▲2021년 1조7547억원 ▲2022년 1조61136억원 ▲2023년 19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서며 수익성을 키우고 있다. 올해 LNG운반선 12척, VLCC 2척, VLAC 2척, VLGC 1척 등 총 17척 약 33억9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거제조선소 1도크에 LNG선 4척 동시 건조 체제를 구축했으며 올해부터는 2도크 역시 연속 건조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22척, 2025년 24척을 연속 건조하는 등 역대 최다 LNG운반선 건조 기록을 매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쇄빙LNG운반선, LNG-RV, LNG-FSRU, LNG-FSU, LNG-FPSO 등 LNG 관련 모든 제품의 풀라인업을 완성하며 전 세계 LNG관련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