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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법인세 '0원'…이유는?

입력: 2024- 04- 24- 오전 02:3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법인세 '0원'…이유는?

CityTimes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S:000660).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낸 큰 폭의 영업손실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법인세 납부액은 0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1조 5000억 원 적자를 기록하면서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법인세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악화 여파로 SK하이닉스도 4조 60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법인세는 회사의 이익에 매기는 세금이기 때문에 적자를 본 기업은 내지 않아도 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개별 기업에 대한 정보를 받진 않기 때문에 확인 할 순 없다"라면서도 "지난해 두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 올해는 법인세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체 법인세의 약 10%를 내는 두 기업이 법인세를 내지 않으면서 올해도 세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올해 걷힐 것으로 예상한 법인세는 전년보다 26% 낮춰 잡은 77조 7000억 원이다. 해마다 편차는 있지만 통상 상위 2~3개 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연간 법인세 세수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이달 발표한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15곳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3조 83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이상 급감했다. 대규모 법인세 결손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지난해 기업 실적이 정부 예상보다 안 좋게 나왔다"며 "정부가 올해 법인세 세입 예산을 지난해 실적보다도 낮게 잡았는데, 이보다 덜 걷힐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국세수입으로 보면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결손이 일어나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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