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 플러스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뉴욕 타임즈(NYT)는 22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애플과 한 달간의 새로운 ‘FIFA 클럽 월드컵’ 전세계 TV 중계권을 놓고 협상을 거의 마무리 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의 스트리밍 계약은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수 있으며 FIFA가 처음 추정한 40억 달러의 4분의 1인 약 10억 달러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합의는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들 사이에서 널리 시청되는 스포츠 이벤트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속에서 애플의 스트리밍 사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IFA는 전 세계적인 단일 계약에 합의한 첫 사례가 될 것이다.
반면, 그 거래에 무료 중계권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FIFA 고위 임원들은 "FIFA 경기는 애플 (NASDAQ:AAPL) TV+ 가입자만 시청할 수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했다.
이 경기는 32개 팀으로 구성돼 내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 사이에 개최된다.
애플은 FIFA 중계권을 통해 애플TV 플러스 구독자 증가 및 광고 수익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