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3개 주의 팀스터즈 지역 노조가 펩시코를 고발했다.
팀스터즈 노조는 19일(현지시간) 펩시코를 전국 노동 관계 위원회에 부당 노동 행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주에 있는 5개 팀스터즈 지역 근로자들이 펩시코가 임금, 시간 또는 기타 고용 조건에 대해 논의할 수 없게 근무 규칙을 정해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에 펩시코는 성명을 통해 "일리노이 및 인디애나주 전역의 팀스터즈와 상호 합의할 수 있는 단체협상안을 도출하기 위해 협상해왔다"며 "부당한 노동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반면, 노조는 수십 년 만에 다시 부활해 일부 노조는 '트럭스터'를 포함한 상당한 신규 계약을 이끌어냈다.
노동 단체는 2024년 미국 대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팀스터즈 리더들은 공화당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그들의 지지를 구하기 위해 노조를 만난 지 몇 주 후인 지난 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