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룰루레몬이 연말까지 워싱턴 주에 있는 물류 센터를 폐쇄하고 1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룰루레몬이 비즈니스 최적화 노력의 일환으로 섬너 물류 센터를 폐쇄하고 6월 21일부터 128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룰루레몬은 섬너 물류 센터는 15만 평방 피트로 임대는 2025년 7월에 종료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직원들 중 일부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문을 연 물류 센터를 포함한 다른 시설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룰루레몬은 2021년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시에 약 126만 평방 피트 규모의 물류 센터에 대한 새로운 임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임대 기간은 2039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룰루레몬은 오하이오주 그로브포트에도 물류 센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에 위치한 다른 시설 대부분을 임대하고 있다.
반면, 이번 조치는 룰루레몬 주가가 올해 들어 31% 이상 하락하고 북미에서 프리미엄 애슬레저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