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차량이 의도치 않게 가속할 수 있는 위험을 증가시키는 가속 페달이 이탈해 사이버트럭 3878대를 재작업 및 교체하기 위해 리콜했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제출된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된 고객 클레임 2건을 통보 받았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가속 페달에 과도한 힘이 가해질 때 페달이 이탈해 내부 트림에 갇힐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는 가속 페달을 무료로 수리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아직 이 모델에 대한 분기별 생산 및 인도량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는데, 이번 리콜로 일론 머스크가 지난 11월 고객들에게 첫 번째 픽업을 전달한 이후부터 얼마나 많은 사이버트럭이 판매됐는지에 대한 첫 번째 정보를 제공했다.
반면, 머스크는 테슬라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덮인 사이버트럭을 대량으로 조립하는 데 12~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연간 25만 대의 픽업 생산 비율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테슬라 (NASDAQ:TSLA) 주가는 최대 2.3% 하락했으며 올해에 4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