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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한국항공우주,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에 '실적' 보다 '수주'

입력: 2024- 04- 18- 오후 08:03
© Reuters.  [심층] 한국항공우주,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에 '실적' 보다 '수주'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1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실적 보다 수주라는 의견이 대다수다.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에 방산 수주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 해군의 고등전술훈련기 교체사업(UJTS)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항공우주는 위성 개발, 우주수송 및 탐사, 위성 서비스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우주 사업 확대를 추구할 계획이라 중장기 성장성도 보장됐다는 평가다.

◇ 폴란드향 FA-50 인도 공백기에 성장 주춤

18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211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22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이날 메리츠증권은 한국항공우주 1분기 매출액 8137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으로 컨센서스 소폭 상회를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폴란드향 FA-50이 인도 공백기에 진입했다.

나머지 36대 PL물량의 매출액은 진행률(올해 3~4대 수준)로 인식되기에 국내 사업이 몰리는 4분기를 제외하면 연중 실적 변동폭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제기는 연중 폴란드 PL 버전 진행률 매출 인식에 더해, 하반기 태국 TA-50(2대), 말레이시아 FA-50 진행률 매출이 더해질 것"이라며 "국내 사업은 각종 체계 및 양산 사업 순항을 전망하며, 6월 KF-21 초도 양산 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방산업종의 성장기임에도 불구, 연간 매출액 성장이 없다는 점이 크게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도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먹거리인 수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올해 신규수주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특히 6~7월에 다수의 수주가 예상된다.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의 초도 양산(1.5조원)과 중동향 회전익(이라크 0.6조원/UAE 1.1조원)이 이에 해당된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요청이 있었던 우즈벡향 FA-50(1.1조원)의 계약 또한 기대된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KF 21계열 항공기에 관심을 표명 중인 사우디, 폴란드, 말레이 등으로의 수출 기대감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해외 수주 건이 2025~2026년 본격적으로 매출인식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실적의 부진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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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훈련기 사업 수주 모멘텀 기대

연중 체결되는 다수의 수주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은 미 해군의 고등전술훈련기 교체사업(UJTS)이다.

미국은 2025년 하반기 계약 완료(145~220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RFP가 올해 3분기 중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호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앞선 미공군의 고등훈련기 도입사업(APT, 2018년)에서 경쟁 모델인 보잉사의 T-7A로 인해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기에 우려가 지배적"이라면서도 "그러나 해군은 공군 대비 높은 성능을 요구하기에 TF-50N이 여전히 개발이 진행중인 보잉사의 T-7A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빠른 납기를 감안할 시, 미국 내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않은 레오나르도사 대비해서도 우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 해군이 발행한 정보요청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혹은 2026년에 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수주를 위한 록히드마틴과의 협업이 가시화되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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