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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S+] 무섭게 치솟는 유가… 정유·석화 '희비교차'

입력: 2024- 04- 17- 오후 02:50
수정: 2024- 04- 17- 오전 06:11
[비즈S+] 무섭게 치솟는 유가… 정유·석화 '희비교차'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수입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5일 배럴당 89.5달러를 기록했다. 올 초(1월2일) 배럴당 78.1달러보다 14.6% 올랐다.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각각 17.9%(배럴당 87.8달러→ 103.5달러), 5.6%(배럴당 100.6달러→ 106.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유사들이 낮은 가격에 매입했던 원유의 재고 가치가 상승하며 재고평가이익이 오르기 때문이다. 현금이 실제로 회사에 유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회계상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수요가 어느 정도 받쳐줄 경우에는 정제마진 상승 효과도 나타난다. 정유사들이 원유를 정제하는 동안 유가가 오르면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윳값·수송비 등의 비용을 제외한 수치로 정유사들의 실적을 가르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석화업계에는 국제유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석화업체들은 원유에서 뽑아낸 나프타를 활용해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데 원윳값이 오르면 나프타 가격도 덩달아 뛰는 경향이 있다. 석화업체들이 수익성을 챙기기 위해서는 석유화학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여의찮다. 중국발 공급과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경제위기 등의 이유로 수요마저 살아나지 않고 있어서다.

석화업체 실적 지표 중 하나인 에틸렌 스프레드(제품가-원가)는 이달 평균 톤당 183달러를 기록했다. 손익분기점(톤당 300달러)을 밑도는 수준이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대부분 기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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