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음악 기업 라이브 네이션이 반독점 소송에 직면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다음 달 라이브 네이션을 대상으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라이브네이션이 라이브 이벤트 티켓팅 경쟁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독점권을 사용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네이션의 자회사 티켓마스터는 수십 년간의 독점과 높은 가격으로 비난을 받아왔으며 2022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티켓 판매가 실패하면서 두 회사가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친 혐의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쳐 큰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티켓마스터 주가는 확장 거래에서 약 6% 하락했다.
라이브네이션은 지난해 미 상원 위원회로부터 티켓 가격, 수수료 및 2차 판매와 관련된 문서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반면, 미 법무부와 라이브네이션은 확인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