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BNP 파리바는 14일(현지시간) 포선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보험사 에이지아스 지분의 9%를 약 7억3천만 유로(7억77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프랑스 대출 기관과 벨기에 사업 파트너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BNP 파리바의 성명에 따르면 보험 부문은 향후 수일 내에 에이지아스의 지분 4.8%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 인수는 규제 승인을 받은 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에이지아스 또한 별도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BNP 파리바가 이번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가치와 앞으로 회사의 잠재력을 인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NP 파리바와 에이지아스는 이미 벨기에에서 생명, 자동차 및 기타 형태의 보험을 판매하는 합작 회사인 AG 인슈어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은행의 벨기에 지사는 에이지아스 제품을 벨기에에 유통하고 있다.
에이지아스 주가는 올해 8.1% 상승해 회사 가치를 거의 80억 유로(85억1361만 달러)로 평가했다.
반면, 억만장자 궈광창의 지원을 받고 있는 포선은 인수 후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산을 매각해 왔으며 블룸버그는 지난 2월 포선이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 고문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