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최대 백업 전원 발전기 공급업체인 제네락 홀딩스가 투자를 모색 중이다.
제네락 홀딩스는 13일(현지시간)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기료가 급등함에 따라 제품 공급 확장을 위한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락 홀딩스 최고경영자 아론 자그펠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요금은 임대료나 주택담보대출금 이외에 가장 큰 월간 비용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전력 사용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전력회사들이 산불에 취약한 전력망을 보강하고 데이터 센터, 인공 지능, 전기 자동차 및 산업 시설의 호황을 만족시키기 위해 경쟁하면서 전력 가격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자그펠트는 향후 20년 동안 전력 가격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네락은 에너지 저장, 에너지 관리 장치 및 전기 자동차 충전을 포함한 시장으로 이전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여러 인수에 8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회전 신용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현금 및 차입금이 10억 달러 이상이다.
자그펠드는 자신의 M&A 전략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에너지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거래를 추구할 용의가 있으며 그 현금을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제네락은 2023년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은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매출의 약 8%는 발전기 이외의 모든 것을 포함한 에너지 기술에서 비롯되며 이 비중은 3~5년 내에 최대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