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전사적인 ESG경영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사내·외 이사 4명으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출범했다.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는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정책 실행 모니터링 등 ESG경영 이행을 담보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이다. 전사의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 사항에 대해 점검·자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애경케미칼은 2022년 ‘더(THE)! 애경케미칼’이라는 ESG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 50%·친환경 원료 비중 50%·탄소 배출량 50% 감축 등의 목표를 수립해 친환경저탄소 산업구조로 바꿔 나가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신설, 내부회계관리 시스템 반영 등 지배구조 재편을 위해 노력하며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중이다.
애경케미칼 연도별 ESG 평가등급 현황. 자료=애경케미칼
한편, 애경케미칼은 가소제 연간 캐파(CAPA) 58만톤으로 국내 1위, 세계 4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소제의 원료인 무수프탈산(PA) 또한 연간 캐파 21만톤으로 국내 1위, 세계 2위의 생산능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화학업황을 비롯하여 가소제, PVC의 전방산업인 건설 업황은 힘든 시기를 겪는 중이다. 전방의 침체된 수요로 인해 PVC 생산업체와 가소제 생산업체 모두 부진한 업황이 반영되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3년 매출액은 1조79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조1764억원) 대비 약 1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951억원) 대비 약 52.6% 감소했다.
회사는 업황 부진을 상쇄하고자 바이오디젤 캐파의 지속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신사업으로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에 대한 증설로 확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애경케미칼에 대한 최근 1년간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는 흥국증권에서 게재한 1건으로 시장의 관심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