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셰브론 최고경영자의 임금과 직원들의 임금 사이 격차가 격차가 커졌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셰브론 최고경영자 마이클 워스는 2023년에 2650만 달러를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2.2% 상승한 금액으로 직원들의 평균 임금 인상을 상회했다.
또한, 두 번째로 보수를 받는 임원인 마크 넬슨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해 61.5% 증가한 1220만 달러를 받았다.
쉐브론의 석유 생산업체 헤스에 대한 530억 달러 인수 제안은 규제 승인 보류 및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워스의 급여 책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사회는 이것이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및 해외에서 쉐브론 직원의 연간 평균 임금은 8.7% 증가해 17만5673달러로 상승했다.
반면, 2022년에는 직원들의 연간 평균 임금은 12% 감소해 16만1488달러로 하락했으나 워스의 급여는 4% 증가했다.
반면, 셰브론은 지난해 주가가 15% 하락한 149달러를 기록하며 동종 업계들과 비교해 실적이 저조했다.
최고경영자 비지분 인센티브 보상은 260만 달러로 42% 감소했는데, 이는 워스가 카자흐스탄에서 셰브론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비용과 일정 지연으로 인한 처벌과 미국 퍼미언 분지에서의 자본 지출 초과로 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