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이 주최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클라우드 넥스트’(Cloud Next) 행사 첫날이 지나면서 여러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주요 시사점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는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의 기조연설과 함께 순다르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물론 골드만삭스, 우버, 메르세데스 벤츠,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CEO들이 가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기조연설이 제미나이(Gemini)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제미나이를 클라우드 및 워크스페이스의 다양한 영역에 통합하는 방법도 소개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제미나이 및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이며, 제미나이 및 생성형 AI 기반 제품의 고객 채택 및 사용이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한 “2024년에는 +24%, 2025년에는 +22%의 구글 클라우드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 행사가 알파벳이 실험적인 생성형 AI 기능에서 완전히 확립된 제미나이-지원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을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자금을 지원받은 생성형 AI 스타트업의 60% 이상과 생성형 AI 유니콘 기업의 거의 90%가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며, 현재까지 1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구글의 생성형 AI 도구로 개발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구글의 AI 제품 주기가 핵심 검색 및 GCP 비즈니스 모두에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웨드부시는 이번 행사를 마치고 “AI 역량 개발과 초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상용화에 있어 구글의 진전에 고무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알파벳의 경쟁 우위를 더욱 폭넓게 강조하는 한편, 구글이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기회를 “엄청나다”고 설명한 부분에 주목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클라우드 AI 사이클이 업계에서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사이클을 ‘구글 주가에 대한 긍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그 이유로 “1) 성장하는 규모 및 전체 매출 성장에 대한 잠재적 기여도, 2) 주당순이익을 추가하는 클라우드 마진 증가(3년 예상 수익 기여도 60억 달러), 3) 2026년 매출에 대한 주식 가치 상승 기여도(주가수익비율 7~9배 기준 잠재 시가총액 4~5천억 달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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