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갤럭시 링.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삼성전자의 신형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의 세부 정보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의 배터리 위젯에 갤럭시링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홈 화면에 위젯을 추가하고 설정 메뉴로 이동하면 갤럭시 버즈, 갤럭시핏, 갤럭시 워치 및 기타 장치 항목과 함께 갤럭시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갤럭시링의 모델 번호는 'SM-Q500'이라고 샘모바일은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의 모델 번호가 'SM-R'로 시작되는 것과 달리 갤럭시링은 이전에 없던 'SM-Q'로 모델 번호가 시작된다.
갤럭시링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실물이 최초 공개됐다. 또 오는 7월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서 공식 출시 일정도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샘모바일은 "갤럭시링은 올해 5월 양산에 들어가 7월 (언팩에서) 새로운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8월에 공식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은 갤럭시링이 출시 초반 약 50만 개를 판매할 수 있다고 본다. 샘모바일은 "삼성은 하반기 갤럭시링이 출시될 때 소비자의 제품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링 시장 선두 주자인 오우라의 1년 판매량이 100만 개 정도 되는데, 삼성은 그 이상은 아니더라도 절반 정도는 충분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