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하노이 팜응옥탁 거리에 있는 빈콤 쇼핑몰 [사진자료= VNA]
빈그룹(Vingroup, 코드: VIC)은 자회사인 빈콤 리테일(Vincom Retail, 코드: VRE)의 지분 41.5%를 소유하고 있는 '사도 트레이딩 커머셜' 주식회사(Sado Trading Commercial JSC)의 자본 99%를 소유하고 있는 SDI 트레이딩 개발 및 투자의 자본 55%를 성공적으로 양도했다고 발표했다.
Vietnam News Agency(VNA)에 따르면,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사도와 빈콤리테일은 더 이상 빈그룹의 자회사가 아니게 된다.
빈그룹은 빈콤 리테일의 지분 18.4%를 직접 소유하고 있다.
앞서, 3월 18일 빈그룹은 SDI의 지분 100% 전량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매각은 안정적인 사업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전환하고 부채 상환을 포함한 회사 운영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마련하여 대기업의 자본 배분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엣캡 증권(Vietcap, 코드: VCI)은 SDI의 지분 100% 양도 가치를 39조 8,000억 동(2조 1,6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금액에는 빈콤리테일에 대한 SDI의 실제 소유권과 부옌(Vu Yen) 및 하롱산(Ha Long Xanh) 프로젝트에 대한 SDI의 소수 주주 이익이 포함된다.
매각 이후 빈그룹은 빈콤 리테일과 운영 중인 쇼핑센터에 대한 관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빈그룹은 빈콤 리테일을 대신하여 센터를 관리할 책임을 맡게 되며,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임차인과 매장 소유주의 권리가 보호되도록 보장한다.
2024년 빈콤의 연례 총회 문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회사는 2023~2028년 임기의 새로운 이사회 멤버 선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두 명의 현 이사회 멤버가 해임되고 응우옌 호아이 남(Nguyen Hoai Nam)이 후임으로 임명되는 것이 포함된다.
화요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주식 시장에서 빈그룹의 주가는 주당 47,350동을 기록했고 빈콤 리테일 주식은 주당 24,000동으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