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조현병 치료제 임상 연구 성공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6일(현지시간) 실험용 정신분열증 약의 후기 단계 연구 데이터에서 다른 항정신병 약물과 연관된 체중 증가와 같은 일반적인 부작용 없이 조현병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지난해 카루나 테라퓨틱스를 140억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KarXT’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었는데, 이 약의 장기 데이터가 이전 단기 연구에서 관찰된 결과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회사의 1년 간의 추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약은 환자의 75% 이상에서 망상 및 언어 감소와 같은 증상을 30% 이상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KarXT는 52주 동안 평균 2.56kg의 체중을 감소시켰는데, 참가자의 대다수인 65.1%가 임상 시험 과정에서 체중이 감소했으며 그 중 17.6%는 7% 이상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임상 시험 중 14.9%의 환자가 치료 관련 부작용으로 인해 연구를 중단했으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과 구토로 대부분은 경미하고 일시적이었다고 밝혔다.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최고 의약품 중 두 가지인 혈액암 치료제 레블리미드와 혈액 희석제 엘리퀴스가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2020년대 말부터 매출을 견인했으며 KarXT가 향후 10년 동안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