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거대 미디어 대기업이 독립 스튜디오를 인수 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6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가 스카이댄스를 약 5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파라마운트 이사회 구성원들은 사모펀드 회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로부터의 260억 달러 제안보다는 독립 스튜디오인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독점적인 합병 협상에 동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이번 거래 협상은 아폴로의 제안보다 진전이 빠르며 성공 시, 내셔널 사장 샤리 레드스톤의 미디어 제국 지배권이 종결되며 이 계약은 스카이댄스에게 파라마운트와의 30일간의 독점 회담을 허용한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논의 중인 조건에 따라 파라마운트의 내셔널 어뮤즈먼트는 거래 첫 단계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에 상당한 현금을 제공해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부채 상환을 갚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면, 스카이댄스는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끌고 있으며 파라마운트의 의결권 있는 클래스 주식의 약 77%를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내셔널 어뮤즈먼트 인수를 추진 중이다.
결국 거래는 엘리슨이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을 합병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