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즈호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메모에서 “반도체 투자자들은 저점 또는 바닥의 신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2024년이 그 신호가 될 것”이라며 가장 선호하는 반도체 칩 종목을 제시했다.
미즈호는 메모리와 HDD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최근의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웨스턴 디지털(NASDAQ:WD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실리콘 모션 테크놀로지(NASDAQ:SIMO)를 여전히 선호한다고 전했다.
미즈호는 “NAND 및 SSD 가격의 견고하고 개선된 펀더멘털로 인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웨스턴디지털, 실리콘 모션, 마이크론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세 종목 중 가장 많이 보유되고 선호되며, HBM/생성형 AI에서 훨씬 퓨어 플레이 종목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웨스턴 디지털과 실리콘 모션은 NAND 플래시 가격 및 SSD의 수혜자이며, 마이크론 대비 보유 및 선호가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미즈호는 최근 삼성이 2분기에 SSD 가격을 전기 대비 25%까지 인상할 수 있으며, 수요 강세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삼성의 SSD에 '품절'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했다.
“이는 마이크론과 웨스턴 디지털, 실리콘 모션의 비즈니스 평균구매가격(ASP) 측면에서 큰 호재가 될 것이다. 마이크론은 SSD의 대형 공급업체이고 웨스턴 디지털 역시 대규모 NAND 메모리 공급업체라는 이점을 누리고 있다. 또한 실리콘 모션의 제품은 스마트폰, 노트북 SSD, 기업용 SSD에 들어가는 NAND 플래시 컨트롤러에 사용된다. 이들은 가격 상승에 따라 수혜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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