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코스맥스(19282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법인의 고성장과 미국 법인의 손익 개선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미국 매출은 45% 성장하며 분기 첫 손익분기 도달이 예상된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디브랜드 중심의 신규고객사 확대와 고마진 ODM 오더 믹스 개선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세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매출은 23% 성장, 영업이익이 전년비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중소형브랜드 중에서도 해외 수출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주문이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K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속화, 국내 법인 외형 성장세로 글로벌 인디브랜드 시장 성장의 수혜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 미국 법인도 턴어라운드하며 1분기 손익분기점 도달 후 향후 흑자 기여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매수를 권고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