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국내 주요 고객사의 히트 제품 탄생에 따른 수요 푝증, 국내외 고객사의 신규 제품 지속 확보, 신규 고객사 추가 확대 등에 따라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임대 공장을 추가 확보하기로 하고 다음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주 잔고를 빠르게 매출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1분기 매출 700억 돌파 유력
3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씨앤씨인터내셔널 1분기 매출이 7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씨앤씨인터내셔널 1분기 연결 매출 703억원(+52.3%YoY), 영업이익 106억원(+78.1%YoY)으로 추정했다.
같은날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연결 매출 704억원(+52%YoY), 영업이익 103억원(+138%YoY)으로, 메리츠증권은 매출액 715억원(+54.8%YoY), 영업이익 105억원(+75.8%YoY)으로 추정했다.
1분기 지역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국내 +85%, 북미 +22%, 유럽 +120%, 중국 -25%을 전망했다.
◇ 국내 인디브랜드 수주 증가 등
국내는 국내 점유율 상위 브랜드, 떠오르는 인디 브랜드로의 색조 수주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당 기업들은 국내 H&B 채널로의 수요 확대, 글로벌 확산 지역을 늘리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며 "특히 이번 분기는 수주 1등 고객사가 국내사로 변경되었고, 해당 고객사의 주요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관심이 확대되며 동사의 외형 확대의 핵심 공신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는 탑 고객사 로의 물량이 여전히 성장 지속되며, 해당 브랜드들의 신제품 런칭 및 글로벌 확대 맞물리며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중국은 핵심 고객사의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신규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다소 순연됨에 따라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은 기존 주력 고객사의 재고 소진 기간에 맞물려 신규 고객사의 주문이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하지만 이는 2분기부터 점차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큰 실적 우려 요인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 신규 공장 가동 시작...초과 수요 해소
폭증하는 주문량에 초과 수요는 캐파 추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3월 임대 공장을 추가 확보 완료했으며 오는 8일부터 가동한다.
신규 공장은 연간 6000만 개, 포장 전용 공장이며 자동화 라인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물량 소화 가능하게 된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차주부터 임대 2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며, 2026E 신공장 건립을 통해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가와 채널, 매스와 프리미엄을 막론하고, 저변을 확장시키는 업체로 특유의 연구개발능력과 영업력에 기반해 독보적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