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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대장주 삼성전자(KS:005930)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오르면서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3포인트(p)(0.19%) 상승한 2753.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조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조 72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52억 원, 6312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22개 종목이 상승하고 667개 종목이 하락하는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면서 코스피는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66% 상승한 상승한 8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매출이 증가해 1분기 가격 인상폭이 확대되고 실적 발표 전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금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5.44%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점도 주가 강세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86p(2.29%) 하락한 891.5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266억 원, 기관은 2392억 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홀로 4823억 원 사들였다.
엔켐(348370) 6.26%, HPSP(403870) 1.36%, 리노공업(058470) 0.56%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 (KQ:196170)(96170) -8.7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97%, 에코프로(086520) -3.79%, HLB(KQ:028300) -3.64%, 에코프로비엠(KQ:247540) -3.33%, 셀트리온제약(068760) -2.71% 등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352.1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일 이후(종가 1357.30원) 약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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