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생성 AI 비서에 대한 의회 직원들의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미 하원 최고 행정 책임자 캐서린 슈핀도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애플리케이션은 하원 데이터를 하원이 승인하지 않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유출할 수 있는 위협으로 인해 사이버 보안국에 의해 위험한 것으로 판단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정부 사용자들이 데이터에 대한 더 높은 보안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이에 우리는 연방 정부의 보안 및 규정 요구 사항을 충족한 코파일럿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AI 도구들의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이를 올해 후반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연방 기관의 AI 도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기 위한 안전 조치의 적절성을 검토해 왔다.
지난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 각 2명이 연방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치 광고에서 후보들을 허위로 묘사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AI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반면, 미 하원의 행정 실장은 로이터 통신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