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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공)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제조업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도체와 K-뷰티 영향으로 높아지고 있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전 분기 전망치(83)보다 16p 상승한 99로 집계됐다.
BSI는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지난 2021년 3분기(103) 이후 기준점 이하를 맴돌았다.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점을 찍고 기준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은 반도체와 K-뷰티 영향이다. 반도체(114)는 글로벌 IT 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K-뷰티 인기의 영향으로 화장품(124)과 의료·정밀(119) 모두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반면 철강(92)과 정유·석유화학(97)의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는 민간 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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