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모더나는 블랙스톤의 생명과학 투자 플랫폼인 블랙스톤 라이프 사이언스의 투자를 통해 독감 백신을 개발 한다.
모더나는 27일(현지시간) 블랙스톤 라이프 사이언스와 mRNA 독감 백신 개발을 위한 7억5천만 달러의 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 계약으로 블랙스톤 라이프 사이언스가 상업적 마일스톤 지불금과 낮은 한 자릿수 로열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스파이벡스의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mRNA 독감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연구 및 개이라고 밝혔다.
최고경영자 스테판 방셀은 성명에서 "여러 백신을 개발하려면 후기 단계 연구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데, 블랙스톤의 투자를 지원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RSV 백신은 올해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9월 모더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더나의 독감 백신은 후기 임상시험에서 기존 독감 백신에 비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A와 B의 네 가지 변종에 대해 더 강한 면역 반응을 나타냈다.
모더나는 올해 독감 백신 시장이 약 7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새로운 백신이 출시됨에 따라 그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 규제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더나는 독감 백신 외에도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독감 및 COVID-19을 대상으로 한 병용주사, COVID 백신 2세대, 그리고 머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암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
모더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