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스가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쇼크웨이브 메디컬을 인수한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쇼크웨이브 메디컬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관계자는 대화가 결렬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몇 주 안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으며 다른 구매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쇼크웨이브는 심장병 치료 장치를 만들며 시가총액은 약 110억 달러다.
회담 소식이 전해지자 쇼크웨이브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11.5% 상승했다.
쇼크웨이브는 신장 결석을 치료하는 방법과 유사한 충격파를 사용해 심장 혈관의 석회화된 플라크를 분해하는 장치를 만든다.
J&J는 지난해 자사의 심혈관 제품 포트폴리오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업과 합병하거나 인수할 기회를 찾고 있으며 소규모 인수 거래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2022년에 심장 펌프 제조업체인 아비오메드를 166억 달러에 인수했다.
반면, J&J와 쇼크웨이브는 WSJ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루머나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