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투자 회사인 MNC 캐피탈이 스포츠 및 아웃도어 제품 제조업체 비스타 아웃도어 입찰가를 높여 재인수 제안을 했다.
MNC 캐피탈은 25일(현지시간) 비스타 아웃도어를 인수하기 위한 현금 입찰가를 29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상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비스타 아웃도어 주가는 장 초반 2% 상승한 32.86달러를 기록했다.
MNC 캐피탈은 비스타의 모든 주식에 대해 이전 입찰가인 35달러에서 상회한 주당 37.50달러를 제시했으며 이 새로운 제안은 비스타의 금요일 종가 대비 16%의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비스타는 지난해 3월 회사가 저평가 됐다고 밝힌 후 MNC 캐피탈의 29억 달러 제안을 거절했다.
그 후 비스타는 지난 10월 발표된 19억1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스포츠 용품 사업을 체코 방산 및 민간 제조업체인 체코슬로박 그룹(CSG)에 매각하는 중에 있다.
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CSG 거래와 관련된 리블리스트의 등록 성명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MNC 캐피탈의 입찰 상한 제안 소식은 뉴욕 타임즈가 최초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