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애플의 팀 쿡이 중국 판매 둔화에 결국 직접 방문했다.
애플 (NASDAQ:AAPL) 최고경영자 팀 쿡이 20일(현지시간) 중국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비야디 전자를 포함한 공급업체들을 만나 공급망에서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쿡은 자신의 SNS 게시글에 중국 배우 정카이와 함께 상하이의 역사적인 분강을 걸으며 현지 아침 식사를 즐겼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한 다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쿡은 애플 공급업체인 비야디 창업자 겸 사장인 왕촨푸와 상하이 사무소에서 렌즈 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에게 중국보다 중요한 공급망은 없다"고 말했다.
쿡의 이번 상하이 방문은 애플이 중국 금융 중심지 중심부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는 발표에 이어 중국 내 아이폰 판매 감소와 화웨이 등 국내 경쟁사와의 경쟁 심화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쿡은 지난해 애플의 세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을 최소 두 차례 방문했으며 같은 시기에 베이징을 방문해 애플 매장을 방문하고 중국 개발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