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3월 출시가 확정되었다.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10주년 업데이트와 기대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출시로 상반기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사전예약자 100만명 모집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3월 말 올해 첫 신작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출시할 예정이다.
수집형RPG 게임인 이번 신작은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약 한 달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모집했다.
참고로 2022년 카카오게임즈의 동일 장르 게임인 '에버소울'이 약 2주 만에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버소울'과 비교하면 사전 예약 속도 면에서 더딘 것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 국내에서만 100만명 사전 예약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컴투스의 신작 역시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작 출시를 약 2주간 앞두고 점차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서브컬처 수집형 RPG의 정수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경쟁작 대비 과감한 설정과 그래픽을 통해 프로모션 유입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사전예약이 100만을 넘긴 점을 경쟁작과 비교할 때 초기 흥행 가능성이 높으며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로 매출의 하향 안정화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장르의 인기가 지속되며 해당 장르에 다양한 신작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흥행은 컴투스가 서브컬처 수집형 RPG 장르에서도 강점을 가진 퍼블리셔라는 레퍼런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수집형 RPG 원조 '서머너즈워' 10주년
컴투스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시작으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올해 총 3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3개의 게임 모두 자체 개발이 아닌 퍼블리싱 게임으로 3월 출시하는 신작 흥행 시 신작 기대감은 이후 차기작들에도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10주년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서비스 10년차를 맞은 한국 최장수 IP 중 하나이며 2023년까지 누적 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10주년 이벤트로 복귀 유저의 성장 지원이 풍부해지고 전체 활동 유저의 증가로 인해 복귀율이 증가하고 매출액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