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최신 AI 비서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출시를 발표한 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는 오는 4월 1일 전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코라일럿 포 시큐리티는 보안 및 IT 전문가들이 위협 인텔리전스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이버 범죄자로부터 작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맞춤형 인사이트와 함께 다음 단계에 대한 제안을 제공하며, 25개 언어의 다국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8개 언어로 처리하고 응답할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긍정적 평가 받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이버 보안 사업은 최근 회사의 성장 동력이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마크 머피는 "코파일럿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능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보안 시장에서 코드 생성, 패턴 인식 및 자동 교정 기능을 통해 AI의 강력한 제품의 시장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머피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매수 단계로, 목표 주가는 440달러로 평가했다.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 그레그 모스코비츠 또한 코파일럿 출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초기에 흥미로운 사이버보안 사용 사례를 추구할 수 있는 저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량 기반 가격 책정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파일럿 라인 연달아 공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초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어 소프트웨어 제품 전반에 점진적으로 코파일럿 비서를 추가해 왔다.
지난달 29일에는 기업 금융 전문가를 위한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를 미리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월 21일 윈도우와 서피스 컴퓨터의 새로운 점과 함께 일터를 위한 AI 혁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코파일럿 출시 발표 후 장중 거래에서 427.8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2월 9일 420.82달러였으며 전일 2.4% 상승한 425.22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