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데이터 센터 운영 업체 에퀴닉스가 기업들의 AI 기술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데이터 지출액 증가를 위해 구글 임원을 선임한다.
에퀴닉스는 12일(현지시간) 구글 임원인 아데르 폭스 마틴을 최고경영자로 임명했으며 다음 분기 말에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2020년부터 이퀴닉스 이사회에 참여한 폭스 마틴은 현재 구글 클라우드에서 3년간 근무한 뒤 SAP과 오라클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에서도 글로벌 직책을 맡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에퀴닉스 현 CEO 찰스 J. 메이어스 메이어스는 6년 간 회장직을 수행한 후 집행위원장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반면, 현 집행위원장인 피터 반 캠프는 이사회의 특별 고문 역할을 맡기 위해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다.
에퀴닉스는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센터에 대한 고객 지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달 낙관적인 조정 핵심 수익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