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주가는 월요일(11일) 개장 시점에 4% 이상 하락한 478.7달러로 거의 한 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주가 실적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를 압박하는 2가지 주요 요인이 있다.
오늘 메타 플랫폼스가 급락한 이유
월요일(1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사용자들이 기능에 점점 더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이 부분이 현재 메타 플랫폼스 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켓플레이스 사용자들은 가품 게시, 사기성 결제 방식, 플랫폼 설명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 수령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에 판매자는 가짜 결제 확인서를 제시하는 구매자들로부터 사기를 당하거나 끝없는 문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는 상업개선협회(Better Business Bureau)의 사기 추적기(Scam Tracker)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마켓플레이스 사용자들이 사기 피해자가 되었다는 불만 등 페이스북에 대한 수많은 불만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500만 명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코틀랜드의 소매 은행인 TSB에서 1월에 2023년 고객이 신고한 구매 사기 사례의 60%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했으며, 1년 만에 2배로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TSB 은행은 플랫폼에 올라온 목록의 33% 정도가 사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하면서 메타 플랫폼스에 사용자 보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월요일 메타 플랫폼스 주가를 압박한 또 다른 촉매제는 메타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에 대한 도널트 트럼프의 발언이었다.
메타 플랫폼스 공격한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아침 CNBC “Squawk Box”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국민의 적”이고 틱톡은 국가안보에 위협이라면서 맹비난했다.
77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려는 노력을 지지했지만 최근 입장을 바꿨다.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한 질문에 그는 대통령 임기 중에 틱톡 앱을 금지할 수도 있었지만, 대신 의회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내가 금지하려면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틱톡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결정하라고 했어야 했다. 사용자가 정말 많고, 특히 틱톡이 없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어린 아이들이 많다.”
또한 트럼프는 틱톡 금지 조치가 의도치 않게 페이스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틱톡에는 좋은 점도 나쁜 점도 많다. 하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틱톡이 없으면 페이스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많은 미디어와 더불어 페이스북을 국민의 적으로 간주한다.”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테러 이후 메타 플랫폼스는 선동적으로 간주되는 도널트 트럼프의 게시물을 이유로 그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지시켰다. 2년간 잠정 정지 후 작년에 계정이 복원되었다.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2024년 초 이후 40% 상승해 S&P 500 지수 상승률 7.6%를 대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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