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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α] MS 관련주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

입력: 2024- 03- 11- 오후 04:49
수정: 2024- 03- 11- 오전 08:11
© Reuters.  [스몰캡α] MS 관련주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

‘스몰캡α’는 숨겨진 강소기업을 찾아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리포트다. 기업에 대한 소개, 실적 및 추이, 투자지표, 리스크 요인 등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담고자 힘을 쏟는다. 알파경제가 만드는 ‘스몰캡α’는 한국IR협의회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며,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간략하고, 알기 쉽게 구성했다.[알파경제=박남숙 기자]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다. 인터넷 S/W(알툴즈)사업과 게임사업, 인터넷포털, 휴먼AI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지난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 ▲S/W (휴 먼AI 사업 포함) 44.7% ▲인터넷게임 21.2% ▲인터넷포털 18.6% ▲커머스 7.7% ▲자산운용업 7.8% 등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Microsoft의 채팅 기반 협업 플랫폼인 Teams에 AI Human 제작 앱인 PERSO를 탑재했다. 특히 PERSO 탑재를 통해 Azure AI, Azure Open AI, Azure Kubernetes와 동사 AI 서비스와 연동을 위한 기술적 노하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AI Human 서 비스 적용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정부기관 및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기업과는 헬스케어, 교육, 금 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휴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이스트소프트 매출 959억원(+6.3% YoY), 영업이익 19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전망된다. AI Human, AI 교육 등 AI 신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종속회사, 이스트시큐리티·줌인터넷·이스트게임즈지난 2023년 9월말 기준 동사의 주요 종속회사로는 ㈜이스트시큐리티(71.4%), 줌인터넷㈜(51.6%), ㈜이스트게임즈 (99.6%)가 있다. 같은 기간 누적 기준 매출비중 ▲S/W 44.7%, 인터넷게임 21.2% ▲인터넷포털 18.6% ▲커머스 7.7% ▲자산운용업 7.8%이다.㈜이스트시큐리티는 2017년 보안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하여 설립된 법인으로 ‘알약’ 및 관련 서비스와 악성코드 위협 대응 서비스인 ‘Threat Inside’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줌인터넷㈜는 검색포털 ‘줌닷컴(zum.com)’을 운영하고 있다. 줌인터넷은 2011년 인터넷 포털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스트인터넷과 서버관리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스트엠엔에스를 합병하며 만들어진 법인으로 2019년 스팩합 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스트게임즈는 인터넷게임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1년 6월 설립됐다. 이스트게임즈는 자체 보유한 IP 를 통해 ‘카발 온라인’, ‘카발 모바일’, ‘고양이다방’ 등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운즈는 증강현실(AR)기술 기반 가상피팅 안경 쇼핑앱인 라운즈(ROUNZ)를 운영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07년 9월 ㈜딥아이로 설립됐지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2021년 ㈜라운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는 2017년 3월 설립돼 일반사모집합투자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을 영위하고 있다. ◇ 최대주주는 김장중 창업주로 지분율 21.66% 보유2024년 2월 1일 기준 동사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김장중 사내이사로 19.4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 정상 원 대표이사가 지분율 5.88%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 및 기타특수관계인의 합은 27.18%이다. 동사는 자사주로 1,671,310주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지분율 13.8%에 해당한다.◇ 글로벌 AI 시장 연평균 18.9% 성장할 전망글로벌 AI 시장은 2022년 4,541억 달러에서 2032년 2.58조 달러로 연평균 1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계 학습,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기술이 발전하면서 정교하고 효율적인 자 율 AI 시스템이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업무에서 정확성, 신뢰성, 비용 절감, 생산성 등의 향상을 꾀할 수 있다. AI 시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솔루션을 포함하며 하드웨어 부문은 2032년 6331억 달러로 연평균 19.2%, 소프트웨어는 9,661억 달러로 연평균 19.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의 응용 분야는 광범위하며, 헬스케어, BFSI(은행, 금융 서비스 및 보험), 자동차 및 운송, 보안, 항공우주, 국방, 농업, 소매, 금융, 제조, 광고 및 마케팅 등의 부문을 포괄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AI 휴먼 시장 선도이스트소프트는 AI신사업으로 실사 방식으로 원하는 언어가 가능한 AI Human, AI Human 영상 제작 스튜디오 AI Studio Perso, GPT 응용 챗봇 서비스인 Alan, 게티이미지 코리아와 함께 AI Image 판매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스트소프트의 AI Human은 3D VFX 방식이 아닌 실제 인물에 기반한 Photo Realistic AI Human을 구현한다. 자체 AI Human Lab에서 개발한 Text to Speech, Speech to Face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8K까지 지원 가능한 사옥 내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있다.이스트소프트는 AI Human 서비스 적용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정부기관 및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기업과는 헬스케어,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휴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수익성 악화, 2024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이스트소프트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902억원(+1.6% YoY), 영업적자 88억원(적자지속 YoY)을 전망한다. 인터넷SW 부문 은 알툴즈가 꾸준히 Cash Cow 역할을 하는 가운데 AI 관련 신사업의 성과가 일부 발생하기 시작하며 전년대비 매출 액 성장이 예상된다.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024년 동사의 매출 959억원(+6.3% YoY), 영업이익 19억원(흑자전환 YoY)을 전망된다”면서 “AI Human, AI 교육 등 AI 신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Human 서비스인 PERSO는 최근 Microsoft의 Teams의 확장앱으로 탑재됐으며, 차후에 부분 유료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PSR 3.4x 수준 전망, 자회사 적자는 리스크 요인이스트소프트의 현주가는 2024F PSR 3.4x 연초 급등 구간을 제외한다면 Historical PSR Band(0.7x~2.3x)상단을 상회하고 있다. 최근 이스트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Chat GPT의 GPT 스토어 런칭과 Microsoft와 협업하고 있는 동사의 AI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동사의 임원들의 주식 매도 후 주가 하락이 진행됐다. 대표이사의 주식 매도의 경우 개인 가계부채상환 목적이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사업 매출 비중이 증가할수록 고성장 사업에 대한 Valuation을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리스크요인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자회사이다.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줌인터넷은 국내 포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액도 2021년 피크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이다. 박성순 연구원은 “2022년부터는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2023년에는 적자폭이 확대됐다”면서 ”줌인터넷 또한 중장기적인 매출액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동사가 보유한 검색 기술 및 DB 등은 향후 AI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을 통해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2년부터는 기업 대상의 B2B 전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다만, 수익모델이 아직 확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 개발 등에 상당한 비용 지출되고 있어 매출액 증가에도 적자를 기록 중이다. 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파트너십 대신 직영 매장을 통한 비용 절감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해 재무구조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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