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루프트한자 승무원 노조가 화요일과 수요일 루프트한자와 단거리 항공사 시티라인에서 임금 인상을 위한 파업을 예고했다.
UFO 승무원 노조는 9일(현지시간) 노조원들이 투표한 파업으로 화요일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출발하고 수요일에 뮌헨을 출발하는 여행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약 10만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항공사들은 팬데믹 이후 전례 없는 수요를 경험하며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으나 높은 인건비와 유지비로 인해 수익 성장이 제한됐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목요일 1분기 영업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노동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4년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해 여행 붐을 상쇄했다.
루프트한자는 특히 파업을 끝내기 위해 새로운 더 높은 임금 거래에 합의했으며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2024년 영업 이익률 목표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루프트한자는 지난 주 지상 직원이 퇴사했고 객실 승무원이 15%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결의했다.